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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건강

귓불 주름 있으면 뇌혈관(치매)과 심장 질환 주의?

SBS 뉴스에서 사람의 귀를 보면 치매나 뇌의 퇴행성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대해서 전했다. 젊어서는 귀 모양이 변하지 않는데 5, 60대가 되면 귓불에 주름이 나타날 수 있다 한다. 



그런데 경희대병원과 삼성의료원 공동 연구결과에서 귓불 주름이 뇌의 노화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전했다. 



귓불 주름이 있는 사람의 귀를 MRI로 검사해보니 미세 혈관들이 막힌 곳이 하얗게 찍혔다. 그런 사람의 뇌를 MRI로 찍어본 결과, 역시 작은 뇌혈관들이 막혀서 하얗게 변성되어 있었다.



이렇게 귓불에 주름이 있으면 뇌가 하얗게 되는 퇴행성 변화 위험도가 아닌 사람에 비해서 무려 7.3배나 높고, 치매 위험도도 2배 정도 높다고 설명했다. 



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 귓불을 좀 살펴보신다면은 그 자체가 인지장애, 특히 대뇌의 백색변성, 대뇌의 허혈성 질환 그리고 아밀로이드(치매물질)이 쌓였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 고 전했다. 



이뿐 아니라 다른 외국 연구에서도 귓불 주름이 심장혈관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MBN '엄지의 제왕'에사도 다뤘던 내용인데, 귓불 주름이 있으면 혈관질환 신호라고 전했었다.



심혈관 질환이 생기게 되면 귓불까지 원활한 혈액 공급이 어려워지고, 우리 몸에서 귀가 제일 찬 부위라서 혈관의 수축이 잘 되는 부위인데 귓불의 지방이 점점 사라지면서 주름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귓불에 주름이 생기면 돌연사를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과저널 조사결과를 보여줬다. 바로 귓불에 대각선 주름이 잡혀 있을시 심장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한 것이다. 급성 뇌졸중 입원환자 241명을 살펴보니 약 80%인 190명의 귀에 주름이 있었고, 급성심근경색 환자 531명 중 약 47%인 251명에게서 귓불 주름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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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2년 미국 세다스 시나이 의료센터가 발표한 논문에서도 귓불에 주름이 많은 사람이 심장질환 징후를 자주 보인다고 전했다고 한다. 귓불에 주름이 생기는 원인으로 노화와 혈관이 약해지는 것이라며, 귓불에는 지방과 함께 많은 모세혈관이 있는데 심장질환으로 인해 혈류가 감소하면 영양 공급이 부족해져 귓불 지방이 줄어들고 주름이 생긴다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귓불 주름이 인체의 이상변화를 보여준다는 연구결과들을 본다면 한번쯤 뇌와 심장 정밀 검사를 하면서 미리 예방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